대구銀,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도입
대구銀,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도입
  • 강선일
  • 승인 2015.12.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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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준 충족 공식 인정

신뢰도·자산건전성 강화
DGB대구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출을 위한 신용리스크 위험가중자산 산출방법을 현행 표준방법에서 기본내부등급법을 도입함에 따라 대외신뢰도 제고 및 자산건전성 강화는 물론 신자본규제와 2018년 도입예정인 강화된 표준방법에 효과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3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9일 대구은행에 대해 바젤Ⅱ 신용리스크 부문의 기본내부등급법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 바젤기준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건전성 및 효율성과 은행 리스크관리 방법론의 선진화, 자본 충실화를 위해 바젤위원회(BCBS)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본규제제도로 은행별 리스크관리 능력차를 반영한 리스크 산출방법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하는 제도다.

대구은행은 2012년부터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 신용평가모형을 개선하고, 리스크 측정요소 추정 및 BIS자기자본비율 산출의 기초가 되는 위험가중자산 산출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리스크 전문인력 충원, 내부조직 정비를 완료한 후 사전점검을 포함한 총 3회에 걸친 금감원 점검과 감독기준 충족을 위한 개선과정을 거쳐 기본내부등급법 승인을 받게 됐다.

대구은행 박명흠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신용리스크 기본내부등급법 도입은 대구은행의 리스크관리 수준이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감독당국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으로 은행 리스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리스크량 산출 및 관리방법의 선진화란 점에 의미가 크다”면서 “높아진 대외신뢰도를 바탕으로 내부자본 적정성 관리 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리스크평가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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