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 창출’ 가속 행보
경북도 ‘일자리 창출’ 가속 행보
  • 김상만
  • 승인 2016.0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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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진 초청
지역 인재채용 확대
창업지원 협조 요청
조만간 삼성·LG도 만나
협력체계 강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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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오른쪽) 포스코 사장(철강생산본부장)이 5일 회동에 앞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경북이 국운 개척의 중심이 될 것’을 기원하는 임직원들이 뜻을 담은 글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16년을 ‘일자리 도정’으로 선포한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 행보가 연초부터 뜨겁다.

경북도는 이례적으로 5일 포스코 임원진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 경북도의 경제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이어 7일 삼성과 20일 LG 임직원을 잇따라 초청, 대기업과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날 회동엔 김진일 사장(철강생산본부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진 10명과 이강덕 포항시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경북도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지사는 “포항은 경북 산업의 중심 엔진이고, 그 중심에 있는 포스코는 지역을 넘어 나라경제의 버팀목”이라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벤처창업 지원, 포스코 및 협력업체의 청년 1명 더 채용하기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포스코 측은 국가적 현안인 청년고용에 대해 그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확대는 물론, 포스코와 지역에 소재하는 50여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채용의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

현장에서 포스코와 호흡을 맞춰 온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준 포스코의 노력이 지역 고용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가동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북도와 포스코는 신산업 육성,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역의 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신소재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원천소재·핵심부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과 관련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해 가속기기반 산업지원 시스템 구축, 가속기 활용 R&DB단지 조성 등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지사의 청년 일자리 만들기는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일 경북도 시무식에서 전직원과 함께 올해는 일자리 만들기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데 이어, 5일 간부회의에서는 1시간 중 40분 이상 할애,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표출했다.

김 지사는 “1개의 일자리 만드는데도 시시하게 달려들어선 안되며 예산과 행정력을 올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다리를 못 놓으면 불편을 감수하면 되지만 일자리는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며 사람 중심의 행정인 일자리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재삼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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