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사 지난달 1조443억 증발
대구·경북 상장사 지난달 1조443억 증발
  • 강선일
  • 승인 2016.02.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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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외한 105개사
시가총액 4.93% 감소
국내 증시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및 저유가, 북한 수소폭탄 실험 등의 악재로 급등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시가총액(포스코 제외)이 1조443억원이나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상장법인 106개사의 시가총액은 35조6천880억원으로 전월대비 0.01%(20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는 시가총액 비중이 44%에 달하며 그동안 주가 낙폭이 컸던 포스코 주가가 7.2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조463억원의 총액 증가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를 제외한 지난달 시가총액은 20조1천251억원으로 전월 21조1천694억원에 비해 4.93%(1조443억원) 감소했다.

상장법인별로는 주가하락으로 인해 한전기술(2천140억원), DGB금융지주(1천927억원), 포스코켐텍(1천93억원), 포스코ICT(768억원), OCI머티리얼즈(622억원) 등의 시가총액 감소가 컸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7억3천만주와 4조7천292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21.11%(1억9천만주) 감소와 9.32%(4천32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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