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국내최고 락 그룹인 윤도현 밴드가 출연해 지역민은 물론 인근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군 이미지제고 및 고택홍보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지정 중요문화자료인 송소고택은 청송 심씨인 송소 심호택이 1880년경 지은 99칸의 전통한옥이다.
지난 2003년 고택 체험장으로 문을 열어 방문객이 직접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고 잠을 자는 고택자보기 체험 등으로 매년 체험객이 늘고 있다.
특히 우리 고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크고 작은 음악회를 매년 열어 지역사회에 문화적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6년에는 스위스 취리히 유스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고 2007년 한국종합예술학교 클래식기타공연, 지난해 취리히 소녀합창단과 지역 어른을 위한 국악공연 등 체험객을위한 영화 상영까지 개최했다.
주민들은 “송소고택이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결실의 계절 고택과 어루러지는 이번공연도 가을밤의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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