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31일 美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朴 대통령, 31일 美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 장원규
  • 승인 2016.03.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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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테러 위협 의견 교환
내달 2~5일 멕시코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화하는 핵테러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핵안보 강화를 위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지속적인 국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52개국 지도자 및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터폴, 유럽연합(EU)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며, 회의 결과문서로 정상성명(코뮤니케)을 채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또 이번 방문기간 동안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주요 국가 정상들과 별도 정상회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안보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지난 2010년 워싱턴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서울(2012년 제2차 정상회의), 헤이그(2014년 제3차 정상회의)를 거쳐 다시 워싱턴에서 열리게 된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는 마지막 핵안보정상회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IAEA를 중심으로 한 각료급 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핵안보 분야 협력증진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이어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내달 4일 니에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문화, 글로벌 이슈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우리 기업의 에너지, 교통, 인프라 건설 참여와 과학기술, 보건, 치안, 교육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니에토 대통령과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 등의 충실하고 실효적인 이행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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