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엔 중국, 베트남, 일본, 미국, 스리랑카, 러시아 등에서 유학 온 신입생 110명이 참석해 입학선서를 했으며,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50여 명이 함께 참석해 한국 가요를 부르고, 자국의 전통 춤을 선보이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베트남 출신인 드런반 도안(20, 국제관광계열)씨는 “유학생 대표로 무대에 나가 선서문을 읽게 돼 기쁘기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국 생활이 1년 반이 돼 한국 친구들과도 어울리다보니 너무 좋다. 졸업 후에 한국에서 직장을 갖게 될 꿈을 꼭 실천하도록 한국어와 전공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미국에서 온 스톡 몬드레(24, 스마트경영계열)씨는 “한국의 음식, 한국사람, 한국의 역사 등등 한국과 관련된 모든 것이 너무나 좋아 한국에 오게 됐다”며 “영진에서 수학한 후에 한국에서 좀 더 공부를 할까 생각중”이라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에는 2년 전문학사와 학사학위과정, 교환학생 등으로 총 37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게 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