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UNWTO, 더 끈끈해진 우호관계
경북도-UNWTO, 더 끈끈해진 우호관계
  • 김상만
  • 승인 2016.03.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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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렙 리파이 사무총장
작년 이어 올해도 방문
협력사업 추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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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탈렙 리파이(오른쪽) UNWTO 사무총장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쳥사로 들어서고 있다. 경북도 제공
세계최대의 관광기구 수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거푸 경북도를 방문, ‘관광경북’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경북도는 30일 탈렙 리파이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을 경북도청으로 초청, 실크로드 등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제10차 UNWTO 아태지역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참가차 내한한 UNWTO 사무총장을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에도 경북을 방문한 바 있는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의 요청으로 ‘관광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이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전 일정을 안동에 머무르며 경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경북은 한국적인 정신과 문화를 잘 간직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가치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런 자부심과 자신감이 경북도청의 외관에도 드러나고 있는데, 앞으로 경북도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세계적 관광흐름이 접점을 이루는 지점에서 많은 청년일자리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문길에는 도영심 ST-EP재단 이사장과 함께 동행했는데 이로써 공동협력 사업추진은 물론 한국유치가 가시화된 국제빈곤퇴치기구의 경북유치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지사는 “향후 UNWTO와의 확실한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국제기구인 국제빈곤퇴치기구를 유치하여 청소년직업훈련센터를 중심으로 경상북도를 한반도 허리경제권를 넘어 ‘아시아 관광중심권’으로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면서 “경북이 서울과 제주를 잇는 중심부로서 자리매김과 동시에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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