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읍은 지난 2일 대가야읍 명칭변경 첫돌을 맞이했다.
대가야읍 명칭변경은 대가야국의 역사재조명 및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미지 개선과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역사적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해 읍 주민 83.1% 찬성으로 조례개정을 통해 지난해 4월 2일 대가야읍 선포식을 가졌다.
그간의 추진성과로는 주민과 추진위원회, 의회 등 민·관 연계 채널을 통한 정책추진과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능동적 사업 추진으로 맞춤형 정책모델을 제시했으며, 역사 문화 연계사업추진의 당위성 확보로 모든 군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었다.
대가야읍 명칭변경 브랜드를 통한 예산확보사업으로 대가야교건설 추가 13억원 확보, 대가야장인아카데미 1억원, 대가야 종묘건립에 5천만원 총 3건에 14억5천만을 확보했으며 명칭변경과 발맞춰 2017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등 대가야국의 역사재조명 및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대가야읍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읍내 3개 노선 ‘우륵로, 시장1길, 지산도로’에 대한 전선지중화사업을 마치는 한편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앞 지산삼거리에 왕릉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또 대가야 시장내 하수관 및 우·오수관거 교체정비사업,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지원사업, 대가야읍의 관문인 고령광장회전교차로에서 회천교 구간 중앙로에 대한 확장 및 조경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가야의 문화융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가야 종묘건립사업, 대가야 도성문 재현사업 등 대가야 정체성 살리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