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관광 상품을 알리기 위해 수도권 지역에 사는 가족을 대상으로 영덕관광 진흥협의와 함께 `체험 영덕 가족 여행’을 실시한다.

1시군 1명품 관광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3차에 걸쳐 실시된다.

1회에 60명씩 180명에게 영덕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되는 가족여행은 첫째 지역축제 홍보, 둘째 목은 이색 및 나웅 왕사 유적지와 교육문화 탐방 등이다.

군은 지역 문화유적이 안내와 함께 재미를 더 할 수 있는 체험마을 및 영덕대게, 메밀묵밥 등 먹을거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오는 10일 허수아비 메뚜기잡이 체험 행사를 열어 고래불들에 허수아비를 전시,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이색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31일과 내달 28일에 실시되는 동해안 달맞이 영덕야간산행에 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공원을 걸어 보게 해 가을밤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군은 체험 가족들이 운영하는 블로거 등에 영덕을 소개하는 글을 싣거나 영덕군 홈페이지에 여행후기를 남기도록 함으로써 영덕 가족여행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키로 했다.

한편 문화관광과 이영근 관광기획담당은 “이 행사를 통해 수도권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해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