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 거는 기대
대구시 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 거는 기대
  • 승인 2016.04.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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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20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6기업애로해결박람회’에 기대가 크다. 지난 해 1월에 처음 개최한바 있는 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기업 지원기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이 지닌 경영상 어려움을 청취-상담하고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현장소통의 장(場)이다.

대구시가 독창적으로 특별기획한 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지난해 기업지원 기관들의 개별적·단편적·한정적 지원책을 개선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및 투자촉진, 일자리창출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기업지원행사다. 작년 첫 행사에는 62개 지원기관 및 단체(업체)가 참가해 85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1천597명이 참관해 702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등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업지원 종합창구로서 타 시·도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올해는 참가 기관·단체가 대폭 늘어나고 내용도 풍부해져 더 큰 실적이 기대된다.

시애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단순 애로사항 접수 및 상담에서 탈피해 실질적 기업애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시 중심의 단독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를 비롯 4년제 대학 등 타 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관계 구축, 수출 및 구매상담회와 구인·구직박람회, 우수상품 전시회 등의 운영으로 행사 규모 확대 및 다양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하니 중소기업의 갈증도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 박람회 및 상담부스도 운영하므로 구인-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쉬메릭·사회적기업·유망기업 전시’ 등은 창업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회다. 권영진 시장이 직접 기업 CEO들의 기업애로에 대해 즉석에서 묻고 답하는 ‘1대1 기업애로상담’도 기대할만하다.

이번 같은 박람회를 통해 지역기업이 겪고 있는 각종 경영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대외경쟁력 확보의 최우선과제다. 매출증대, 판로개척,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서 큰 실적을 거양했으면 한다. 한편 지난해 연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8천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기업환경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구 8개 구·군의 성적이 형편없었다는 점에서 구·군도 적극 참여했으면 좋을 뻔 했다. 또 연 1회가 아닌 분기별 개최 등으로 대폭 확대 하는 것도 시도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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