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기차 인프라 확충 박차
대구, 전기차 인프라 확충 박차
  • 강선일
  • 승인 2016.04.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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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곳에 충전기 100기 설치

관제시스템·콜센터 구축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 총력
대구시는 전기차 산업육성 및 보급 확산을 통한 미래형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과 함께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주요 지역 31개소에 충전기 100기 이상을 설치하고, 관제시스템 및 콜센터도 구축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접근성이 좋은 구·군 및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도심 및 외곽지 등 요충지별로 급속충전기 20기 및 완속충전기 80기를 설치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한 관제시스템 및 콜센터를 구축으로 불편사항 발생시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구에는 환경부에서 보급한 공공급속 충전시설 4개소 4기만 있어 전기차 충전이 어려웠고, 수요자가 몰릴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많은 불편으로 전기차 보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와 별도로 환경부, 한전, 민간기업에서도 충전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전기차 운행여건 개선과 지역 전기차산업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현재 시민 또는 법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차 197대보급을 위해 지정대리점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선정자는 차량구입비 1천800만원 및 충전기 설치비 400만원과 함께 최대 400만원의 세제감면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기차 구입신청을 접수해 9일 만에 총 111대가 신청되고, 많은 문의전화와 구매접수가 이뤄짐에 따라 이달 중 전기차 보급완료를 목표로 노력할 예정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확대를 통해 미래형 전기차 선도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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