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 수성을 주호영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4·13 총선의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지난 5일 오후 대구경북 영화인연합회, 엄홍길 휴먼재단, 한국산림보호중앙회, 청아무용예술원, 동화사 신도회, 희망의류모으기 대구경북본부, 청운신협 조합원 일동, 대구등산연합회 선수단 등 200여명이 방문했다.
희망의류모으기 대구경북본부 윤영기 회장은 “주호영 후보의 공천배제는 수성구민 뿐 아니라 대구시민의 자존심으로 짓밟은 것”이라고 했고 엄홍길휴먼재단 차재우 이사는 “주호영 후보가 당선돼 더욱 큰 일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주호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단체는 이 외에도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진밭골 주민, 수성못 상가연합회, 수성4가 원주민지역주택조합원, 들안길 상가번영회, 수성2가 재개발조합,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등이다.
대구 수성을 지역에는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기철 후보, 무소속 주호영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일 KBS와 연합뉴스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주호영 후보가 48.7%로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22.2%)를 두 배 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 유권자 500명, 4월 1일 ~ 3일, 유선 RDD 전화 면접,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22.3%)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