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여자 나타나면 팔 이식술 성공할 것”
“공여자 나타나면 팔 이식술 성공할 것”
  • 김민정
  • 승인 2016.04.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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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W병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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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은 최근 호흡기센터 세미나실에서 W병원과 ‘팔이식 수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호흡기센터 세미나실에서 W병원과 메디시티 대구 대표 의료 신기술 1호로 지정된 ‘팔이식 수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팔이식 수술은 1999년 미국과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됐지만 국내에서는 공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시행된 적은 없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준호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공여자가 나타나면 지역에서도 팔이식 수술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수술은 성형외과뿐만 아니라 신장내과, 감염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많은 의료진의 협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상현 W병원장은 팔이식에 대한 소개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공여자가 나타나 팔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영연 영남대의료원장은 “간, 신장 등 단일 기관에 대한 이식은 이미 보편화 돼 있지만, 아직 팔이식과 같은 복합 조직에 대한 이식은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여러가지 윤리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되는 과제도 있지만 팔이식 수술은 인류를 위한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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