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최근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흰 가운 착복식’(White Coat Ceremony)을 개최했다.
흰 가운 착복식은 의학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이전에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입혀주는 행사로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를 비롯한 지도교수, 의학과 3학년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도교수와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옷을 직접 입혀주며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격려하고,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한 여정을 응원했다. 이어 학생들은 임상실습생 선서를 통해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직업으로서의 의사가 아닌, 소명으로서의 의사가 되길 바란다”며 “의사가 되면 환자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인간에 대한 봉사의 길을 바르고 참되게 걸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