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현진권(50) 아주대 교수, 환경비서관에 한화진(50)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을 각각 발탁했다.
6개월만에 청와대에 복귀한 곽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기획팀장,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을 지낸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임용에서 보여준 친정체제 강화와 같은 맥락의 인사로 해석된다.
함 문화체육관광비서관은 고려대를 나와 조선일보 사회부장과 주간조선 편집장을 거쳤으며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의 언론특보를 지냈다. 정 통일비서관은 미국 위스콘신대를 나온 뒤 한나라당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유암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 비서관의 임명은 전직 국회의원이 비서관이 된 첫 사례로 알려졌다.
현진권 시민사회비서관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바른사회시민회의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고려대 출신인 한화 환경비서관은 국가지속가능발전위 기후변화전문위원과 산업자원부 국가에너지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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