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일 1천88세대 접수
대학생엔 빌트인 가구 제공
별도 커뮤니티동 갖춰 눈길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 동구 사복동 일원의 대구신서혁신도시 A-3BL에 대구·경북 1호 행복주택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접수받는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건축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주택이다.
대구·경북지역 첫 행복주택인 대구혁신도시 A-3블록은 혁신도시의 풍부한 생활문화를 누리며 인접한 안심역과 1호선 하양연장선 사복역(예정)을 도보거리로 이용하는 역세권으로 경산지역 7개 대학과 하양·영천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젊은이들의 교통요충지다.
특히 대학생·사회초년생 전용 21㎡(498세대)는 책상·책장·냉장고·수납장·옷장·가스쿡탑 등의 빌트인 가구가 설치되며 동별 2세대씩 총 12세대 게스트하우스가 예정돼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이 방문했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입주민 편의시설 커뮤니티동을 별도로 건설한다. 커뮤니티동은 건물전체를 와이파이존으로 계획하고 1층에는 경로당·공동세탁실·보육시설, 2층에는 일자리지원센터·스터디룸·유아도서관·북카페, 3층에는 피트니스센터·동아리방·생활체육실·문화활동실을 배치한다.
대구혁신 A-3블록 행복주택 총 1천88세대 중 80%를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에게 공급하고 20%를 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공급한다. 규모별로 주거전용면적 21㎡ 640세대(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26㎡ 76세대(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 36㎡ 372세대(신혼부부)다.
월임대료는 타입별, 대상별로 차등이 있으며 대학생용 21㎡의 경우 월임대료 6만원(보증금 2천262만원)부터 9만원(보증금 1천662만원) 사이에서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70%까지 NH농협은행에서 연 1.5∼2.7%대 이율로 융자가능하며 이 경우 대학생은 임대보증금 499만원에 월부담(임대료+대출이자) 11만4천원으로 입주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기본 6년에서 입주자격에 따라 최대거주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자격요건은 대학생의 경우 미혼 무주택자로 대구시 또는 연접 시·군지역 대학에 재학, 입학·복학 예정자, 고등학교 또는 대학 졸업후 2년이내 취업 준비생으로 본인과 부모의 합계소득이 기준소득의 100%(4인이하 539만3천원)이하이고 본인은 국민임대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행복주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자격요건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지구 확인→입주자격 자기진단→청약시점 문자알림 서비스 신청’으로 진행하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견본주택(http://www.happyhousing.kr)을 이용하면 세대내 평면도, 주택내부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25일까지 청약접수할 예정이다. 청약문의는 1600-1004. 김주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