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남편 지극정성 보살핀 아내
뇌졸중 남편 지극정성 보살핀 아내
  • 이종팔
  • 승인 2016.04.24 14: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산시 백천동 천영신 씨

보화상 열행자 부문 수상
/news/photo/first/201604/img_195533_1.jpg"제59회보화상-수상/news/photo/first/201604/img_195533_1.jpg"
경산시 천영신(오른쪽)씨가 ‘제59회 보화상’시상식에서 열행자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산시 백천동 천영신(여·59)씨가 지난 21일 (재)보화원(이사장 조광제) 주관으로 보화원회관에서 열린 ‘제59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열행자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천 씨는 결혼 후 단란한 가정을 꾸려오던 중 2008년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극진히 보살피면서 재활치료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왔다.

본인의 건강마저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남편 봉양 뿐 아니라 크고 작은 사회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여가는 등 근면 성실함을 몸소 실천해 보였다.

천영신씨는 “아내의 당연한 도리로 살아왔는데 큰 상을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이며 앞으로도 내 가족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한편, 보화상은 1956년 조용효(당년 34세)씨가 동양의 고유한 윤리도덕 앙양을 고양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지금까지 57년간 1천661명에게 시상을 했다.

경산=이종팔기자 leejp@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