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 생애 두번째 PGA투어 정상
제임스 한, 생애 두번째 PGA투어 정상
  • 승인 2016.05.09 14: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연장 불패’ 강심장 확인
SPO-GLF-USP-WELLS-FARGO-CHAMPIONSHIP---FINAL-ROUND
재미동포 제임스 한이 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연합뉴스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1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제임스 한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천575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제임스 한은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쳐 18번홀(파4)에서 열리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제임스 한은 침착하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고 두 번의 퍼트에 깔끔하게 성공해 파를 기록,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카스트로는 티샷에서 공을 해저드에 빠트리고, 두 번째 샷은 관중 사이에 빠져 벌타를 받는 등 난조를 보이다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제임스 한의 생애 2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지난해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그는 당시에도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제임스 한의 우승은 프로골퍼의 길을 가기 위해 골프용품 매장과 신발 가게에서 힘들게 일하는 등 ‘눈물 젖은 빵’의 설움을 날린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고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4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려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36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추가하며 5언더파 67타로 활약했고 최종합계 5언더파 238타로 공동 9위를 차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