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에 마늘도 금값…밥상물가 ‘비상’
쇠고기에 마늘도 금값…밥상물가 ‘비상’
  • 승인 2016.05.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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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평년 가격대비 24.5%
마늘은 재고감소에 68% ↑
‘밥상 물가’가 심상치 않다. 쇠고기 가격의 고공행진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작황 부진 등의 이유로 일부 농산물 가격도 급등해서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100g당 한우 등심 1등급의 평균 소매 가격은 7천472원이었다. 이는 평년 가격보다 24.5%나 높게 형성된 것이다. 도매가격 역시 1kg당 약 1만9천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5% 뛰었다. 쇠고기 값이 오른 건 3년 전부터 축산농가의 사육 두수가 줄면서 공급량이 자연스레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2년 한우 가격이 내려가자 암소 감축 사업을 시행했다. 2014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영향으로 한우 가격 급락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 농가의 폐업을 지원했다. 그러다보니 사육 마릿수가 갈수록 줄었고, 지난달의 경우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48만 마리로 집계됐다.

여기에 밥상에 단골로 오르는 주요 농산물의 가격도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깐마늘의 전날 평균 소매 가격은 1kg당 1만2천248원으로, 평년 가격보다 68%나 높았다. 마늘의 국내산 재고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데다 작년 저장분도 적기 때문으로 aT는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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