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호국 명장 정기룡 장군 재조명
상주 호국 명장 정기룡 장군 재조명
  • 상주=이재수
  • 승인 2009.10.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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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 충의사는 17일 오전 10시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성균관청년유도회상주지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창립총회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김명희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장, 유림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창립총회는 성균관청년유도회상주지회 회원들이 장군의 충혼을 기리기는 고유제 거행에 이어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8월 지역의 뜻있는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기념사업회 조직을 위한 준비 등 그동안 창립을 위한 과정을 소개한다.

김명희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장은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의 국가적 위기를 맞아 60여차례의 전투에서 승리로 나라를 구했으나, 장군의 업적은 역사적으로 너무나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어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기념하는 주관단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념사업회를 조직했다고 소개했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장군의 충의정신을 기리는 숭모행사로 제향 봉행을 유림과 함께 추진하고, 역사적 업적을 밝히는 학술조사, 연구활동으로 장군의 업적과 유적을 알리는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성균관 청년유도회상주지부는 2007년부터 고유제 거행을 시작으로 매년 5월 26일에 다례를 봉행하여 장군의 충혼을 기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60전 60승의 불패신화의 주인공인 정기룡 장군의 생애를 다룬 역사소설 `나를 성웅이라 부르라’(박상하 지음. 1,2권)가 발간되어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건양대학교 군사문화연구소 주최로 정기룡장군의 호국사적 의미와 선양 방안을 마련하고자 건양대학교 총장, 이정백 상주시장, 육군본부 관계자 및 지역인사, 정기룡 장군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학교 계룡캠퍼스에서 `정기룡 장군 학술세미나’ 열리기도 했다.

정기룡 장군은 1592년 11월 임진왜란 당시 화공을 사용하여 상주성 탈환을 시작으로 1593년 회령 부사, 1594년에 상주 목사, 1597년 토왜대장이 되어 고령에서 왜군을 대파하고, 이어 성주, 합천, 초제, 의령 등의 성을 탈환해 경상우도병마절도사에 올라 경주, 울산을 수복하는 등 뛰어난 전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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