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고> 안정적인 초기 수술로 임플란트 한달만에 완성
<의료기고> 안정적인 초기 수술로 임플란트 한달만에 완성
  • 남승렬
  • 승인 2016.06.16 14: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humb_IMG_1868_1024
지진우 대구 준치과 원장
일반적으로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 설명을 듣게 되면 임플란트 지대주(뿌리) 식립 후 3~4개월 후에 최종 보철물이 장착돼 저작할 수 있다고 한다. 임플란트 지대주는 식립 이후 골유착(뼈와 임플란트 지대주가 결합되는것)이 이뤄져 최종 보철물을 상부에 장착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임플란트 지대주의 골유착 기간은 하악의 경우 대략 3개월, 상악은 대략 4~5개월로 알려져 있다. 몇몇 치과 혹은 임플란트 회사에서 즉시기능 임플란트를 광고 하고 있지만, 이는 최종보철물이 아닌 임시 보철물을 올려주는 형태이며, 이 마저도 몇몇 환자의 골상태에서만 시술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골유착 기간으로 인해 환자는 어쩔 수 없이 3~4개월 동안 치아 없이 살아가는 불편함을 겪어야만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거의 임플란트 보다 훨씬 더 발달된 임플란트가 개발되면서 3~4개월의 기간을 한달까지 단축 시킬 수 있게 됐다. 임플란트 기술 발전의 핵심은 임플란트 지대주 표면처리다. 표면처리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같은 크기의 임플란트에서 뼈와 결합되는 면적이 훨씬 더 늘어 증가했고 동시에 더욱 더 강하게 결합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저작압을 견딜 수 있는 골유착 목표치에 다다르는것도 훨씬 더 빨라졌다. 더욱이 최근엔 친수성이 증가된 표면처리가 개발되면서 골유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임플란트 지대주 표면과 혈액과의 결합이 좋아져 골유착 기간을 더욱 단축 시키게 됐다.

특히 외국 스트라우만사의 Roxolid 임플란트의 경우엔 골융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이식하고 나서 2주 정도만 지나면 임플란트와 골조직을 60%이상 접합시켜 초기에 보다 안정적으로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도록 만들어 주는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과 실패가 대부분 초기 단계인 2∼4주 사이에 발생되는 경우가 높다는 것을 감안할 때, 빠른 치료 종료를 위해선 초기 안정성이 절대적이다. 이렇게 높은 초기안정성과 빠른 골유착으로 인해 3~4개월 기다리는 임플란트가 아닌 한달만에 최종보철물까지 완성되는 임플란트가 가능하게 됐다.

단기간에 임플란트를 완성하기 위해선 임플란트 제품 만큼 중요한 것이 수술 기법이다. 초기 고정을 높이는 수술법으로 골유착이 완전이 다 이뤄지기 전에도 임플란트 지대주가 저작압을 물리적으로 견딜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골유착율을 높일 수 있는 수술법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또 장기적 안정성을 위해 임플란트 지대주가 정확한 위치와 방향, 깊이로 식립이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세 가지가 어우러지는 세심한 수술 기법과 적절한 임플란트 제품이 사용됐을 경우 임플란트는 한달만에 완성될 수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