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검사 18.3%, 수사부서 배치는 2.2%
여성검사 18.3%, 수사부서 배치는 2.2%
  • 김상섭
  • 승인 2009.10.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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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5명중 1명은 여성검사지만, 인지사건을 수사하고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부서에 배치된 여성검사는 전체 여성검사의 2.2%에 불과해 기회균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법무부가 20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한나라당 홍일표의원에게 제출한 ‘여성검사의 근무부서별 현황’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체 검사 인원 1천735명 가운데 여성검사는 318명으로 18.3%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성검사의 근무부서별 현황은 형사부 252명, 공판부 40명, 기획부 10명, 휴직 및 국외훈련 9명 등 전체 여성검사의 97.8%인 311명이 비인지부서에 근무하고 있다.

인지부서는 공안 4명, 외사 1명, 특수 1명, 금융조세 1명 등 모두 7명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검찰 내에 여성검사 수가 크게 늘고 있어서 이들의 전문역량을 어떻게 성장시키느냐하는 문제가 앞으로 검찰의 수사역량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여성검사에게도 인지사건을 수사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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