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벌타 압박 딛고 첫 메이저 제패
존슨, 벌타 압박 딛고 첫 메이저 제패
  • 승인 2016.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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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례 톱 10·준우승 두번
케빈 나, 내년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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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미국)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막내린 제116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의 장타자 더스틴 존슨이 벌타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심리적 압박을 딛고 생애 첫 메이저우승을 제116회 US오픈에서 달성했다.

존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천21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굴곡이 심하고 빠른 그린으로 무장한 난코스를 잘 공략하며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4타차를 뒤집고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친 존슨은 2위 그룹을 3타 차이로 따돌려 US오픈 아홉 번째 도전 만에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우리와 함께 짐 퓨릭(미국), 스콧 피어시(미국)가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재미동포 케빈 나(33)는 1라운드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2∼4라운드 동안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는 선전으로 7위(1오버파 281타)에 올라 내년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US오픈은 톱10 안에 든 선수에 대해 다음해 대회 출전권을 준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2번홀(파5)에서 이글,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추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2개홀에서 3타를 잃고 무너졌다. 데이는 합계 2오버파 282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의 강성훈(29)도 선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날 4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18위(6오버파 286타)에 머물렀다.

안병훈(25·CJ그룹)은 7오버파 287타로 공동 23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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