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고용·소비 등 경제심리 위축 우려”
“투자·고용·소비 등 경제심리 위축 우려”
  • 승인 2016.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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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고비
비상한 각오로 국정 챙겨야
국무회의개회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6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대내적으로는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한시적 내수활성화 조치가 금년 하반기에 종료됨에 따라 투자와 고용을 비롯해 소비 등 전체적인 경제심리가 다시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 “금년초에 비해 부분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회복세가 아직 확고하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 등에 힘입어 소비는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그 영향이 생산과 투자 고용으로 파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외적으로도 내일모레로 예정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등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내각은 비상한 각오로 국정을 빈틈없이 챙겨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빠지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지금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과 같은 기업과 산업 구조조정을 어려움이 있어도 슬기롭게 이뤄내야 한다”며 “구조조정은 국민의 미래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지만 동시에 고통이 수반되는 만큼 국민이 납득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고 엄정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조조정 보완 대책과 관련해선 “특히 기업이 자구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실업문제,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한 보완 대책을 세밀하게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현안 기업의 구조조정을 넘어 우리 수출과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던 주력 업종을 고도화하고 체계적인 사업 재편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 성과를 언급하면서 “지금 같은 어려운 상황을 헤쳐가기 위해선 우리에게 주어진 길만을 가서는 안될 것”이라며 “안으로는 지속적인 변화와 개혁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밖으로는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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