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기숙형고는 경주여고, 김천중앙고, 구미여고, 선산고, 영주여고, 영주고, 영천고, 영천여고, 상지여고, 점촌고, 김천여고, 문창고 등 12개 학교다.
기숙형고교 사업은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농복합도시 읍면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실질적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선정대상을 전국 군지역의 일반계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했으나 올해는 도농복합도시 및 사립고까지 확대 선정했다.
선정대상 확대는 도농복합도시 읍 면지역은 사실상 교육여건이 군지역과 비슷하며, 도시지역에 비해 교육여건이 열악해 이러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 도농복합도시 읍면지역의 사립고는 공립고와 마찬가지로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공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거점학교로서 많은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에 선정대상에 포함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390억원(교당 3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침실 외에 정보자료실, 열람실, 모둠학습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화된 기숙사를 내년 중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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