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봉사로 구슬땀 흘려
대구시의원 봉사로 구슬땀 흘려
  • 최연청
  • 승인 2009.01.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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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의 이마에 모처럼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다.

한겨울에도 후끈한 땀을 흘렸지만 명절을 앞두고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행사에 참석한 대구시의원들은 모두 밝은 표정을 이 거둬지지 않았다.

대구시의회는 21일 설을 앞두고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한 서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사랑의 연탄’ 1만2천장을 날랐다.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대구 지역 각 구별로 6~10세대씩 선정한 이들에게 이날 시의원들은 직접 연탄을 수송, 집까지 날라줬다. 이들이 미처 나르지 못한 세대는 연료공급협동조합에서 직접 세대별로 배달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최문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일행은 사랑의 연탄 전달후 서문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도 함께 하면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과 마음을 함께하려 노력했다.대구시의회 류규하 부의장은 “오랫만에 연탄을 나르니 온몸에 땀이 흠뻑 배여 이웃도 돕고, 내 마음과 몸도 건강해 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의원들 스스로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결정했으며 이날 듣고 느낀 서민들의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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