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판매 규제 완화에 온라인 ‘시끌’
주류 판매 규제 완화에 온라인 ‘시끌’
  • 승인 2016.07.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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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일 논란이 됐던 야구장 ‘맥주보이’를 합법화하기로 했다. 불법이던 치킨집의 맥주 배달과 와인 택배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주류 판매 규제가 완화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이버 아이디 ‘achi****’는 “담배는 제재가 심해지는데 주류는 더 풀어주네요?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더 많은데”라고 걱정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magi****’는 “술에 관대한 나라. 음주사고가 많은 게 과연 우연일까?”라고 꼬집었다.

다음 누리꾼 ‘내품에대지’는 “술 먹는 걸 줄여도 모자란 판에 술을 배달하게 해준다고? 진짜 법 좀 똑바로 만들어라”라고 질타했다.

“청소년들의 주류 구매는 이제 배달이 주로 이용되겠군”(다음 아이디 ‘바람의노래’), “비행 10대들은 쉽게 주류 살 수 있겠네”(다음 아이디 ‘영대’) 등과 같은 우려의 글도 많이 나왔다.

야구장 내 ‘맥주보이’ 허용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많다.

네이버 아이디 ‘smve****’는 “난 이해할 수 없다. 공원은 술 먹으면 안 되고 야구장은 왜 되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누리꾼 ‘gree****’는 “시민들의 음주문화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데. 야구장 애들 데리고 가긴 힘들겠다”라고 적었다.

네티즌 ‘rain****’는 “그렇지 않아도 야구장 끝나면 음주운전 차량들로 북새통인데 단속도 안 하는데. 술배달이 합법이라니 야구장 끝나면 음주운전 차량들이 배로 늘어나겠네”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음 아이디 ‘답글’은 “쓸모없는 규제는 완화하고 그에 따른 불법행위들은 엄벌하세요. 그게 국민이 원하는 거고, 합리적인 법치라고 본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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