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육우 사육마릿수 전년比 9천마리 감소
지역 한·육우 사육마릿수 전년比 9천마리 감소
  • 김무진
  • 승인 2016.07.10 11: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2분기 60만8천마리
대구·경북지역의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사육가구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돼지 사육두수는 가격 상승 및 휴가철 수요에 대비, 양돈농가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증가했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2016 대구·경북 2/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대구·경북 축산농가의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60만8천마리로 1년 전 61만7천마리 보다 9천마리(-1.5%) 줄었다.

단, 계절적 요인에 따라 송아지 생산이 증가, 1분기에 비해서는 2만9천마리(5.0%) 늘었다.

지역별로는 올 2분기 대구의 한·육우 사육두수는 1만9천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과는 동일, 전 분기 보다는 1천마리 증가했다.

이 중 올 2분기 순수 한우 사육마릿수는 1만8천마리로 전년 동기와는 같고, 전 분기에 비해 1천마리 늘었다.

또 경북의 2분기 한·육우 사육두수는 58만9천마리로 1년 전에 비해 9천마리(-1.5%) 줄었고, 이 가운데 한우 사육마릿수는 57만2천마리로 전년 동기(58만5천마리) 대비 1만3천마리(-2.2%) 감소했다.

올 2분기 대구·경북 젓소 사육마릿수는 3만5천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천마리(-5.4%),전 분기 대비 1천마리(-2.8%) 각각 줄어들었다. 이는 우유 소비 부진에 따른 젖소 감축 정책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한우의 경우 사육두수의 감소로 지난해 보다 줄어 한우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한우값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