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구역 용수 공급 가능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상주지사는 지난 15일 상주시 사벌면, 중덕동, 낙상동 일원 987ha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상주 1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의 신설양수장에서 공사, 지역주민대표 및 시공사 관계자들과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통수를 시행했다.
이번 통수는 지난 3월 11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 및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한 끝에 지난달 30일 양수장 및 송수관로 시공 등을 조기에 완료하고 이달 1일에 1차 시험통수를 시행했으며, 1차 시험통수시 미비사항을 보완해 공사, 시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상주지사는 시험통수를 시작으로 덕가저수지 수혜구역 등 일부구역은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됐으며, 년내 잔여공정을 마무리하여 상주시내 798ha 전구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칠 지사장은 “성공적인 시험통수를 통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며 “잔여 공사도 조기에 완료해 물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농업인의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1지구 농촌용수체계재편사업은 지난 3월에 착공해 오는 12월에 준공하는 사업으로 국비 3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주시 사벌면 묵하리에 양수장(700㎾×500㎜×4대) 1개소를 신설해 낙동강에서 하루 172.8천㎥의 용수를 확보하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사업이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