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전기상용차 공장 선다
대구에 전기상용차 공장 선다
  • 강선일
  • 승인 2016.07.19 17: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1t 완성차
내년 하반기 본격 생산
디아이씨, 500억 투자
오늘 대구시와 MOU
국내 최초로 1t 전기상용차 완성차를 생산하는 공장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전기자동차 완성차를 생산하는 디아이씨 김성문 대표이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디아이씨는 이날 MOU를 통해 대구국가산단내 부지 4만여㎡에 총 5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6월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하반기부터 국내 최초로 1t 전기상용차 완성차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새 일자리는 약 300개 가량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를 둔 디아이씨는 1976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작년 기준 매출액 5천225억 원, 종업원 850여 명인 중견 상장기업이다. 전기차 및 자율형 자동차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최근 국내 대형 자동차 회사에서 전문가들을 영입해 1t 전기상용차 양산을 준비해 왔다.

대구시는 차세대 먹거리인 전기차 완성차 공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투자제안 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디아이씨 유치에 성공했다. 또 디아이씨의 투자유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전기차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분야에서 이뤄낸 첫번째 결실이란 점에서 이번 MOU는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이번 투자유치와 더불어 생산, 소비, 인프라 구축, 관련규제 개혁 등을 지속 추진해 대구가 단순한 전기차의 소비중심지가 아닌 명실상부한 전기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