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교수, 혈액학회 학술대회 우수연제상
김민경 교수, 혈액학회 학술대회 우수연제상
  • 남승렬
  • 승인 2016.07.16 16: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 연구
김민경교수

김민경(사진) 영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57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열린 대한혈액학회에서도 우수연제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75세 이상 초고령의 한국인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가장 적절한가’를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 2년 연속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다발골수종은 비정상적인 형질세포가 골수에 증식해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혈액암으로 인구의 노령화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그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 2012년 이후에는 성인 혈액암 중 2위의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증상 완화와 생존기간 연장을 위해서 항암화학요법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데 현재 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에서는 보르테조밉, 멜팔란, 프레드니손 병합요법이 표준치료이다.

하지만 75세 이상 초고령 환자들에게 이러한 복합항암화학요법이 과거의 고식적인 치료법에 비해 얼마나 효과적인지 분석된 바가 거의 없어, 이번 김 교수의 연구결과가 향후 초고령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