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모집 70.5% 역대 최대
대입 수시모집 70.5% 역대 최대
  • 남승현
  • 승인 2016.07.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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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전형 비중 85.8%

9월 12일부터 원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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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70.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율 역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전체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보다 2만여 명 줄었다.

하지만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도 24만976명에서 2017학년도에는 24만6천891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모집인원의 비율도 2016학년도 67.4%에서 2017학년도에는 70.5%로 3.1%포인트 증가했다.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85.8%(21만1천762명)로 2016학년도 85.2%(20만5천285명)에서 0.6%포인트 늘어났다.

학생부 위주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 교과전형 비율 56.3%로 2016학년도 57.3%보다 1.0%포인트 줄었지만 학종 비율은 29.5%로 2016학년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이에따라 송원학원 등 지역 입시기관들은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꼼꼼하게 분석할 것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을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찾을 것 △수시 지망 대학을 몇 개 정도 선정하되 소신 지원할 것 △대학별고사 준비는 교과 공부와 연관해서 할 것 △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수시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9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마지막까지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며 이 기간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 16일까지 발표되고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9∼21일 3일간이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되고 복수합격자는 등록 기간 내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지원횟수와 지원방법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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