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된 도로는 구도심인 부곡시장, 평화시장, 황금시장을 연결하는 이면도로 일부로 구간 내에 시립도서관과 서부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상가를 비롯해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그간 도로 폭이 좁아 교통이 혼잡한데다 2003년 시립도서관이 준공된 이후 차량과 보행자가 통행이 급증, 출퇴근 시나 등하교시 차량과 보행자가 한데 엉켜 교통사고 또한 자주 발생했다.
시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부곡시장에서 서부초등학교까지 344m를 폭14.m로 확장해 두 개 차로와 인도 및 자전거 도로를 비롯해 30면의 노상주차장을 설치했다.
특히 도로에 편입되고 남는 자투리땅을 이용해 인근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여 면의 주차공간을 별도로 설치함과 아울러 주변을 수벽과 관목류로 단장하는 등 보다 친환경적이고 질 높은 시설로 정비함으로서 교통난 해소와 도서관 이용 및 등하교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상가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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