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들 화합과 축제의 광복절
대구 학생들 화합과 축제의 광복절
  • 박상협
  • 승인 2016.08.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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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투쟁 홍보 퍼포먼스
시민과 다양한 행사 마련
광복절
대구지역 학생들이 광복절을 앞둔 지난 14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대구학생모듬북 8.15 특별공연을 가졌다.

대구지역 학생들이 광복 7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학생들은 시민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

14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동성로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3회 대구학생모듬북 8·15 특별공연을 갖는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3년째인 모듬북 공연은 올해의 경우 초등학생까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초등 연합팀과 중등 연합팀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공연을 위해 (사)세로토닌문화와 우리마을교육공동체 ‘1사(社)-1교(校) 악기기부 프로젝트’에서 악기를 지원받아 모듬북 동아리활동을 통해 연습해 왔다.

공연은 한솔초, 유천초, 화원초로 구성된 초등연합팀 60명의 오프닝 난타로 공연을 시작해 판소리로 한바탕 흥을 올린 후 달성중, 복현중, 침산중, 성광중, 월암중, 성서중, 경명여중, 신명여중 107명의 연합팀의 공연과 플래시몹이 이어졌다.

특히 능인고 학생들이 얼굴에 태극기를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봉사활동과,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락밴드가 더해져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구상원고(교장 김사철)는 광복절을 맞아 학생회 22명으로 구성된 태극단 홍보단이 1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태극단의 항일투쟁활동 홍보와 애국심을 고취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태극단 홍보단 학생들은 ‘김장훈의 애국가’등 광복과 애국의 의미를 담은 노래 4곡에 맞춰 합창과 퍼포먼스를 하고, 자체적으로 제작한 피켓과 태극단 홍보물 1천500매를 일반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태극단 항일투쟁활동을 홍보한다.

대구여고 반크(VANK)동아리 학생 13명도 광복절을 맞아 15일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광복절 기념행사를 갖는다.

학생들은 태극기를 응용한 페이스페인팅, 국기 게양 홍보, 희움 팔찌 판매, 우리나라 역사 바로잡기(동북공정) 피켓 활동, 가장 좋아하는 역사 영화 설문조사, 독도와 위안부에 관련된 책갈피 및 배지 무료 제공, 역사 스피드 퀴즈 게임과 역사 이구동성 게임 등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구학생모듬북 뿐 아니라 일선학교에서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침으로써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쓰라린 아픔을 겪고도 다시 일어선 훌륭한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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