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회 제10대 회장에 구석본(59.사진) 시인이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대구문인협회는 20일 임원 선출관련 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구석본 시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회장은 경북 칠곡 출생으로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75년 '시문학'에 시 '그 사람의 사진', '고분 발굴' 등이 추천돼 등단했다.
이후 구 신임 회장은 1985 시집 '지상의 그리운 섬', 1998 시집 '노을 앞에 서면 땅끝이 보인다' 등을 발간했으며 1985년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1991년 대구시인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대구문인협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외형적으로는 전국 최대의 단위 문협으로 성장했다"면서"작가와 독자의 경계를 허물어 문학이 시민의 삶 속에 용해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인시조협회 회장에 이정환씨
대구시조시인협회 5대 회장에 이정환(사진)씨가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회장은 경북 군위 출생으로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이 신임 회장은 한국시조작품상, 대구문학상, 대구시조문학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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