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특감’ 수사팀, 최정예 검사들로 진용 갖춰
‘민정수석·특감’ 수사팀, 최정예 검사들로 진용 갖춰
  • 승인 2016.08.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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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소 사건 등 넘겨받아
나머지 의혹도 문제점 검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동시에 수사할 ‘윤갑근 특별수사팀’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와 조사부 등 최정예 검사들로 진용을 갖추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별수사팀장으로 임명된 윤갑근(52·사법연수원 19기) 대구고검장은 24일 김석우(44·연수원 27기) 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중심으로 특수2부와 특수3부, 조사부 검사, 일부 파견 검사 등 7명 안팎으로 수사팀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이날 중앙지검 11층 등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등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수사팀은 수사의뢰 및 기존 고소·고발 사건 등을 모두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다.

윤 팀장은 이날 오후 중앙지검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을 둘러싼 작금의 상황이 어렵다. 그런 문제를 수사한다는 것이 엄청난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범위와 관련, “고소·고발, 수사의뢰된 사건은 함께 한다고 보면 된다”며 “고소·고발, 수사의뢰된 사건을 기본으로 하고 나머지는 더 수사할 수 있는지, 요건이 되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 사건외에 나머지 부분들은 구체적인 수사를 할 정도가 되는지, 법률적인 문제는 없는지 등을 검토해서 차츰 결정하겠다”며 “범죄 혐의 수사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한편으로는 거기에만 초점 맞춰서 사안의 진상이 파악될 수 있느냐는 다시 한번 종합 검토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수사 속도에 대해선 “어쨌건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큰 틀에서 빨리 진상을 파악해서 혼란을 정리하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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