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정현 체제 첫 연찬회
새누리, 이정현 체제 첫 연찬회
  • 강성규
  • 승인 2016.08.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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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대야 전열 정비
사드 등 안보 문제 논의
새누리당이 이정현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한다.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연찬회는 정기국회 개원일(9월1일)을 이틀 앞두고 ‘안보’와 ‘민생’을 키워드로 대야 전열을 정비하는 자리가 될 걸로 보인다.

연찬회에서는 ‘사드’ 등 안보 이슈가 중심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성공 이후 국민들의 불안해진 심리에 터잡아 정기국회 운영에 있어 주도권을 쥐고 나가려는 포석이다.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화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대표와 선명한 대립각을 세움으로써 ‘안보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다. 특히 연찬회에서는 사드배치 찬성과 함께 북한의 SLBM 발사 등을 규탄하는 성명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연찬회에서는 정기국회에 오를 주요 정책과 법안에 대한 토의도 상임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의원들은 20대 국회 출범 3개월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하반기 국회 운영방향을 점검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 문제에 집중하자는 각오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란법’이 9월 말부터 시행되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살펴보고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도 정무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경북 의원들은 첫날 저녁 지역 뒤풀이 자리에서 박명재 내정자의 당 사무총장 유임으로 사실상 ‘공석’인 차기 경북도당위원장 인선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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