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9일 오후 5시40분께 자신의 집에서 아내(67)와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가 욕설하자 흥분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부부는 성격 차이로 2007년 5월부터 별거해 왔고, 최근 이혼소송을 제기한 아내에게 이를 취소하는 조건으로 1억원을 줬음에도 계속 이혼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인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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