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초등학교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의 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쏙쏙캠프(SOC SOC캠프)를 진행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대상 약 30명의 학생들과 대구가톨릭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6개 대학 10명의 개성있고 다양한 영역의 전공 대학생들이 함께 하는 이번 캠프는 도전, 나눔, 소통, 치유, 배움, 재미 등 6가지의 주제로 활동했다. 운영 1일차에는 재단 모니터링 요원이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학생과 대학생 교육기부단을 대상으로 안전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의 흥미도와 참여도를 고려하여 에코백 만들기, 날개없는 선풍기 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는데, 점심시간을 이용한 요리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은 팀원들간의 협동심과 유대관계 강화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인기가 아주 높았다.
올해로 4회째 운영중인 쏙쏙캠프를 매회 참석한 6학년 윤아름 학생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과학퀴즈도 풀어보고 음식도 직접 만들어 먹어서 너무 재미있고 38℃가 넘나드는 기온보다 더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캠프로 기억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윤옥 교장은 “3일간 운영되는 쏙쏙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나아가 다양한 전공 대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의 기회가 많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