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배초등학교가 지난달 12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학교단체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우수학교 1개교씩을 선정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시상하며 대구는 월배초등학교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월배초등학교는 이에 앞서 대구광역시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고성적인 특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명 등이 수상했다. 대구과학전람회에서 1개의 특상, 과학동아리발표대회 은상, 대구자연관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과학관련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월배초등학교 다양한 과학관련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과학 중심의 학교 특색 경영, 다양한 과학 동아리 등 활동 중심의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를 크게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호진 교장은 “월배초등학교가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들의 뛰어난 창의성과 과제집착력,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만들어낸 결실이다”며 “앞으로 학생들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