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가을, 맘껏 즐기세요”
“풍요로운 가을, 맘껏 즐기세요”
  • 김병태
  • 승인 2016.09.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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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

11월말까지 ‘풍년잔치’

볼거리·체험거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news/photo/first/201609/img_207122_1.jpg"단심줄놀이/news/photo/first/201609/img_207122_1.jpg"
군위 사라온마을이야기에서 펼쳐진 우리고유의 단심줄놀이에 관광객들이 참여해 함께 하고 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 농촌 들판엔 황금빛 벼들이 여물어 가는 풍년 소식이 반갑다. 민속문화체험마을인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이 넉넉한 가을풍년잔치를 새롭게 준비했다.

‘지화자 좋을씨구 사라온 가을풍년잔치’라는 이름 아래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한 데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흥미를 북돋울 가을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펼쳐질 가을풍년잔치의 볼거리로는 탈춤마당극인 고성오광대, 줄다리기, 강강수월래, 단심줄놀이, 사당패의 버나놀이, 전통무예 택견, 키다리포졸아저씨의 풍선마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라온이야기마을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은 관람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무예 ‘택견’은 그동안 관람만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택견 고수들의 시범경기와 함께 관람객 모두가 택견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진다.

체험거리로는 굴렁쇠굴리기, 꼬리떼기, 벼탈곡체험, 떡메치기체험, 제기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고 체험을 이벤트 형태로 진행해 다양한 상품과 함께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잔칫날 빠질 수 없는 먹을거리로는 옛날 주막을 재현한 소고기국밥 장터와 부침개, 전통막걸리, 인절미만들기, 순대만들어먹기 체험 등으로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없는 먹을거리를 체험 형식으로 맛볼수 있어 더욱 흥미를 끌 예정이다.

이번 사라온이야기마을의 가을풍년잔치는 군위의 넉넉한 인심을 도시민들에게 알려 군위의 문화관광브랜드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사라온이야기마을 개장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내방객들에게 군위의 넉넉한 인심과 인정이 넘쳐나는 고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사라온이야기마을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뒤 지금까지 3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군은 올 추석 연휴에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료 입장을 시킬 계획이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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