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봉화 서벽리 산림탄소 순환마을 신청
道, 봉화 서벽리 산림탄소 순환마을 신청
  • 이종훈
  • 승인 2009.11.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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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산림탄소 순환마을’ 시범 사업대상지로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를 선정, 산림청에 사업유치신청서를 지난 30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오는 5일까지 응모마을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13일 중앙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사업은 간벌재, 폐목재, 속성수(튜립나무 등)와 같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활성화해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마을로 가꾸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마을은 50억원(국비48%, 지방비37%, 자부담15%)을 투자,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중앙집중식 난방보일러 설치, 목조주택 신축과 주택개량, 목재 운반차량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산림탄소순환마을이 조성되면 마을별로 연간 이산화탄소 약 480t이 감축되고, 화석연료 대체효과는 7천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도가 선정한 서벽마을은 임야 율이 92%에 이르는 전형적인 산간오지로서 태백산과 소백산이 만나는 지역이며, 태백산(1천567m)을 배경으로 시루봉(1천93m), 옥돌봉(1천242m), 문수산(1천206m) 등 높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다.

또 남한강과 낙동강 수계가 갈라지는 지역에 위치하고, 마을주변에 축서사, 각화사, 태백산사고지 등 문화자원과 약수탕, 춘양목, 송이, 사과, 고랭지채소, 약초 등 다양한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그리고 초·중학교, 경찰지구대, 보건소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하기가 편리하며, 춘양목체험장, 농산물유통센터, 송이정보화마을센터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2013년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생물산업기지와 생태관광지로 부상돼 많은 관광객 유치에 따른 저탄소 시범마을의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림환경과 여건이 우수한 봉화 춘양에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유치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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