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운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 대구일중학교에서 개최된 2016학년도 대구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창작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운초등학교는 이로써 2년 연속 대구광역시교육감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2015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창작댄스 부문 2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이 부문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경운초등학교가 이렇듯 창작댄스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데에는 주제가 뚜렷한 프로그램 구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운초등학교 창작댄스 프로그램의 주제는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것이다.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을 주제에 반영하여 스마트 폰 때문에 생기는 가족 간의 대화단절, 체력 저하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경운초등학교는 창작댄스 부문 외에도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을 활발히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 체력 증진 및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창작댄스부의 경우 체력증진과 더불어 학생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5학년 1반 김지영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뿌듯했다. 작년에는 전국대회에서 아쉽게 2등을 했지만 올해는 꼭 1등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경운초등학교 창작댄스 팀은 앞으로 있을 전국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즐기며 자율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는 만큼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