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변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2명은 지난달 31일 ‘2016 여름방학 소프트웨어 캠프’를 수료했다.
2015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서변초등학교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여름방학 소프트웨어 캠프를 실시한 결과이다. 학생들이 좀 더 자유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낀 서변초는 캠프 운영을 위해 외부 강사와 교사가 협력하여 ‘메이키메이키로 나만의 피아노 만들기’, ‘햄스터봇 씨름’, ‘햄스터봇 댄스 대회’ 등의 활동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으로 학습에 참여하던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고 비로소 로봇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우와, 진짜 신기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또 배운 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담아 독창적으로 표현하고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자세로 활동에 임했다.
캠프에 참여한 5학년 한 여학생은 “컴퓨터에서 내가 내린 명령들로 실제 사물을 움직이게 한다는 것이 무척 신기하였다. 소프트웨어는 배우면 배울수록 궁금한 게 많고 또 재미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