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4월부터 9월 초까지 경북 경산시의 건설현장과 레미콘회사 등을 찾아 다니며 오폐수, 비산먼지 발생 등을 행정기관에 고발하거나 매체에 보도하겠다고 겁줘 4개 업체로부터 6차례에 걸쳐 117만6천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현장 등에서 돈을 뜯고 다니는 사이비 기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1개월간 조사한 끝에 검거했다"며 "다른 피해자를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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