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안전처가 지진 대피문자 막아”
김석기 “안전처가 지진 대피문자 막아”
  • 강성규
  • 승인 2016.09.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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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야 대정부질문
새누리당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사진)이 23일 국회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12일 경주 강진 당시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의 ‘비상식’적인 대처에 대해 집중추궁하고 경주에 밀집한 원자력발전소와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진 당시 경주시가 요청한 대피문자를 국민안전처가 막았다”며 “경주시가 진도 5.8의 2차 지진이 발생하고 7분 뒤 국민안전처의 재난문자시스템 즉 CBS를 이용해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촉구하는 문자를 보내고자 했지만 시스템 승인권자인 안전처 담당자는 ‘안전처에서 이미 1차 지진 시 문자를 발송했으므로 필요가 없다’고 답변하고 시스템상 승인을 반려했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또 가스안전공사를 겨냥 “가스공사의 ‘지진·지진해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5.0 이상의 지진 발생시 상황전파, 보고, 현장 조사, 대응, 긴급 가복구 조치 이후에야 가스공급을 차단하도록 돼있다”면서 “가스 등 재난발생시 2차, 3차 피해가 큰 분야의 대응 매뉴얼을 중점 점검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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