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개선 방안 필요”
국토교통부 산하 공제조합과 협회가 부실하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사진)이 국토부가 제출한 올해 국토부 감사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9회에 걸쳐 골프비 2천만원을 조합의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과 함께 골프를 친 후에는 ‘국정감사 업무현안 보고간담회’라고 거짓으로 회계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 2013년 1월~2015년 12월말까지 판공비 10억3천470만원을 한번에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영수증도 없이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에 대회서 회수조치를 하지 않은 채 제도개선만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의 이사장과 회장에게도 부당하게 수당이 지급됐다. 렌터카 공제조합 이사장은 내부 규정까지 바꿔가며 시간외 수당과 연가보상비 1천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적발됐고 한국건설기술협회는 명예직인 회장과 명예회장에게 201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월 950만원(총 3억4천200만원)과 200만원(총 7천200만원)을 각각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국토부는 렌터카공제조합에만 부당하게 지급된 돈에 대한 회수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공제의 운영과 사업방식은 각각 천차만별이다 보니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며 “국토부는 협회와 공제조합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사진)이 국토부가 제출한 올해 국토부 감사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9회에 걸쳐 골프비 2천만원을 조합의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과 함께 골프를 친 후에는 ‘국정감사 업무현안 보고간담회’라고 거짓으로 회계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 2013년 1월~2015년 12월말까지 판공비 10억3천470만원을 한번에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영수증도 없이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에 대회서 회수조치를 하지 않은 채 제도개선만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의 이사장과 회장에게도 부당하게 수당이 지급됐다. 렌터카 공제조합 이사장은 내부 규정까지 바꿔가며 시간외 수당과 연가보상비 1천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적발됐고 한국건설기술협회는 명예직인 회장과 명예회장에게 201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월 950만원(총 3억4천200만원)과 200만원(총 7천200만원)을 각각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국토부는 렌터카공제조합에만 부당하게 지급된 돈에 대한 회수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공제의 운영과 사업방식은 각각 천차만별이다 보니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며 “국토부는 협회와 공제조합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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