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중화장실 133곳 ‘안심벨’ 설치
대구 공중화장실 133곳 ‘안심벨’ 설치
  • 정민지
  • 승인 2016.09.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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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18곳에도
공용화장실부착사진(수성서2)
설치된 안심벨의 모습.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여성상대 강력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원, 전통시장 내 여자화장실에 안심벨을 설치, 향후 지역 대학교 여자화장실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내 여자화장실이 있는 공원 154개소 중 133개소에 안심벨 371개를 설치했다. 또 남녀공용화장실이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도 올해 7∼9월께 방범시설이 취약한 44곳에 안심벨을 설치했다. 안심벨 설치 후 시스템 교체와 수리 등은 상인회에서 자체 관리하게 된다.

안심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내부에 설치된 벨 버튼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면서 동시에 경보음이 울려 위급상황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지난 5월 발생한 서울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등 공중 화장실이 여성 대상 범죄에 취약하다는 여론에 따라 화장실 전수 조사와 함께 안심벨 설치가 진행됐다.

특히 대구경찰청은 최근 대학교 내 여자화장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여론에 따라 지역 대학교 여성화장실 18곳에 안심벨을 설치하고 경비원과 캠퍼스폴리스 등을 활용, 교내외 순찰과 안전활동을 강화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종현·정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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