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18곳에도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여성상대 강력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원, 전통시장 내 여자화장실에 안심벨을 설치, 향후 지역 대학교 여자화장실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내 여자화장실이 있는 공원 154개소 중 133개소에 안심벨 371개를 설치했다. 또 남녀공용화장실이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도 올해 7∼9월께 방범시설이 취약한 44곳에 안심벨을 설치했다. 안심벨 설치 후 시스템 교체와 수리 등은 상인회에서 자체 관리하게 된다.
안심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내부에 설치된 벨 버튼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면서 동시에 경보음이 울려 위급상황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지난 5월 발생한 서울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등 공중 화장실이 여성 대상 범죄에 취약하다는 여론에 따라 화장실 전수 조사와 함께 안심벨 설치가 진행됐다.
특히 대구경찰청은 최근 대학교 내 여자화장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여론에 따라 지역 대학교 여성화장실 18곳에 안심벨을 설치하고 경비원과 캠퍼스폴리스 등을 활용, 교내외 순찰과 안전활동을 강화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종현·정민지기자
2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내 여자화장실이 있는 공원 154개소 중 133개소에 안심벨 371개를 설치했다. 또 남녀공용화장실이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도 올해 7∼9월께 방범시설이 취약한 44곳에 안심벨을 설치했다. 안심벨 설치 후 시스템 교체와 수리 등은 상인회에서 자체 관리하게 된다.
안심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내부에 설치된 벨 버튼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면서 동시에 경보음이 울려 위급상황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지난 5월 발생한 서울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등 공중 화장실이 여성 대상 범죄에 취약하다는 여론에 따라 화장실 전수 조사와 함께 안심벨 설치가 진행됐다.
특히 대구경찰청은 최근 대학교 내 여자화장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여론에 따라 지역 대학교 여성화장실 18곳에 안심벨을 설치하고 경비원과 캠퍼스폴리스 등을 활용, 교내외 순찰과 안전활동을 강화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종현·정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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