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과 특례입학 혜택
상업계 5개高와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은 최근 문화관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지역 상업계열 특성화고 5개 고교와 ‘사회수요맞춤형 선취업-후진학 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특성화고의 취업’, ‘우수인력확보라는 산업체의 요구’와 ‘실무중심의 전공능력 함양’이라는 3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업계열 고등학교에 개설된 선취업-후진학반 학생들이 취업 후 세무실무 및 회계실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학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5개 상업계열 특성화고교(경북여상, 구남보건고, 대구여상, 대구제일여상, 상서고. 이상 ‘가나다’ 순)는 그 동안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선취업-후진학반을 개설하고 취업률 향상에 적극 노력했다.
업계에서는 우수한 인력확보를 위해 각급 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었지만 취업 후 직무능력 향상프로그램의 부재로 산업체에서 고급인재로의 육성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은 고교와 산업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직시하고 NCS 기반의 회계 및 세무실무 교육의 선도대학인 계명문화대학 세무회계정보과와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가 손을 잡고 고졸인력을 회계 및 세무전문가로 키우는 로드맵인 사회수요맞춤형 연계교육으로 고졸자를 고급인재로 양성하는 표준을 확립했다고 할 수 있다.
협약에 따르면 특성화 고교에서 재학 중인 선취업-후진학반 학생들은 계명문화대학교 세무회계정보과에 특례입학을 하게 되고, 산업체에서는 미취업학생들의 취업알선과 취업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김영락 교수(세무회계정보과 학과장)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직업교육부분에서 세계표준을 자랑하는 호주의 시드니, 뉴캐슬 및 캔버라 소재 4개의 주립직업교육기관(Hunter TAFE, sydney TAFE, The Hotel School, CIT)을 벤치마킹했다”며 “학생들의 미래 진로까지 설계하고 있는 새로운 일-학습 모델에 참여하게 돼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어려움을 일거에 해소하는 일거양득의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