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이사장은 “현재 건설되고 있는 방폐장 내에는 약 300억원을 투입, 환경친화단지를 조성, `과학과 환경 관광’이 어우러지는 관광명소를 조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2단계 처분시설(약 70만드럼)도 정부 및 경주시와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굴처분방식인 1단계 공사에서 연약지반으로 인한 안전성문제가 불거진 이상 `천층식방식’을 도입할 의향이 업느냐는 질문에 “동굴처분방식’과 `천층식방식’ 모두가 안전성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히고, “2단계공사는 각계와 협의해 `천층식방식’으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민 이사장은 “어떤 방식이든 보다 안전한 방폐장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공단을 세계적 방사성폐기물 전문기관으로 육성시켜 `경주시를 문화 관광도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 했다.
공단은 이날 오전 오전 11시 방폐장 건설현장에서 `방폐장 안전성확보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후 5시에는 경주현대호텔(컨벤션 룸)에서 경주시민 500여명과 함께한 가운데 `방페장 안전성실천 다짐대회 및 녹색성장 선언식’를 가지면서 `방폐장 유치 4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이전될 공단의 규모는 부지 2만1천㎡(약 6천400평)이며 연면적 1만5천260㎡(약 4천600평)로, 추정사업비는 450억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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