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물관리공단, 경주와 동반자관계 선언
방폐물관리공단, 경주와 동반자관계 선언
  • 경주=이승표
  • 승인 2009.11.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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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공단) 민계홍 이사장은 2일 방폐장유치 4주년을 맞아 경주시청(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와의 동반자선언’을 하고 “직원 270여명이 상주하는 본사는 2010년 입지조사와 타당성조사를 통해 한수원본사 이전 시점인 2014년 이전에 경주시내권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민 이사장은 “현재 건설되고 있는 방폐장 내에는 약 300억원을 투입, 환경친화단지를 조성, `과학과 환경 관광’이 어우러지는 관광명소를 조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강조하면서, “2단계 처분시설(약 70만드럼)도 정부 및 경주시와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굴처분방식인 1단계 공사에서 연약지반으로 인한 안전성문제가 불거진 이상 `천층식방식’을 도입할 의향이 업느냐는 질문에 “동굴처분방식’과 `천층식방식’ 모두가 안전성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히고, “2단계공사는 각계와 협의해 `천층식방식’으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민 이사장은 “어떤 방식이든 보다 안전한 방폐장을 건설하는 것은 물론, 공단을 세계적 방사성폐기물 전문기관으로 육성시켜 `경주시를 문화 관광도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 했다.

공단은 이날 오전 오전 11시 방폐장 건설현장에서 `방폐장 안전성확보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후 5시에는 경주현대호텔(컨벤션 룸)에서 경주시민 500여명과 함께한 가운데 `방페장 안전성실천 다짐대회 및 녹색성장 선언식’를 가지면서 `방폐장 유치 4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이전될 공단의 규모는 부지 2만1천㎡(약 6천400평)이며 연면적 1만5천260㎡(약 4천600평)로, 추정사업비는 450억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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